만우절은 왠지 모르게 긴장되는 날인 것 같아요. 누가 장난칠까 봐, 아니면 왠지 의무적으로라도 만우절 카톡 장난 한번 쳐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데 혹시 만우절의 유래, 알고 계셨나요?
만우절은 16세기 프랑스에서 시작됐다는 설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어요. 당시 새로운 달력 체계가 도입되면서 1월 1일을 새해 첫날로 정했지만, 여전히 4월 1일을 새해로 기념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을 놀리기 위해 장난을 친 것이 만우절의 기원이라고 합니다. (단, 진짜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몰라요.)
오늘은 만우절을 맞아, 누가 봐도 웃을 수 있는 센스 있는 만우절 카톡 예시 10가지를 준비했어요. 너무 유치하지 않으면서도 소소하게 웃음을 줄 수 있는, 관계를 망치지 않는 착한 장난들만 골라봤답니다.
만우절 카톡 장난 보낼 때 주의할 점 3가지
- 상대와의 관계를 꼭 고려하기🤝
평소 농담을 자주 주고받는 사이라면 괜찮지만, 잘 모르는 사람이나 업무적인 관계에서는 조심해야 해요. - 진짜처럼 보이는 장난은 피하기⚠️
이별, 퇴사, 큰 사고 등은 웃기려고 했다가 오히려 분위기를 망칠 수 있어요. - 장난은 장난일 뿐! 금방 풀 수 있어야 진짜 센스✨
웃고 넘길 수 있는 수위가 중요하겠죠.
그럼 이제, 실제로 써먹을 수 있는 만우절 카톡 장난 예시 10가지를 소개할게요!
😂만우절 카톡 장난 예시 10가지
1. 친구에게 보내는 장난
“나 로또 됨.”
“지금 누가 나 따라다니는 것 같아. 아 맞다, 내 그림자였어.”
“지금 은행인데, 급하게 500만 원만 이체 가능해? …아 장난임ㅎ”
-> 돈 얘기지만, 장난이라고 바로 밝히면 빵 터지는 경우 많아요.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너한테 줄 선물 준비했어. 택배로 보냈는데 도착 예정일이… 3012년 4월 1일 이래.”
“방금 나한테 연락 온 건데, 내가 네 친형(혹은 친누나)이라는 사실… 믿어?”
2. 연인에게 쓰는 만우절 카톡 장난
“할 말 있어. 우리… 결혼하자. 4월 1일에 식장 예약했어. (근데 아직 당신 동의는 못 받음)”
->가볍게 고백 분위기 내고 싶은 분들, 센스 있게 분위기 띄울 수 있어요.
“나 사실 너 몰래 고양이 키우고 있었어. 이름은 너 닮아서 ‘까칠이’야.”
-> 실제로 키우는 거 아니면 웃고 넘어가는 유쾌한 멘트죠.
“당신 없이는 못 살겠어… 라고 방금 고양이가 속삭였어.”
“나 사실 배우야. 지금까지 너랑 연애한 거? 연기 연습한거야. 근데… 진심이 됐어.”(맞을수도..)
“할 말 있어. 사실… 내가 만든 AI야. 지금까지의 대화는 시뮬레이션이었어.”
“당신 부모님께 인사드렸어. 근데 그건 내가 꿈에서 했던 일이야.”
3. 회사 동료에게 쓰는 장난
“팀장님, 저 오늘부로 퇴사합니다. …는 만우절이에요^^”
팀 분위기에 따라 유쾌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정도로 조절해주세요!
“회의 시간 앞당겨졌대요. 오전 7시로… (농담입니다! 제발 믿지 마세요ㅠㅠ)”
업무 스트레스 속에 잠깐 웃을 수 있는 장난이에요. 단, 너무 진짜처럼 말하면 안 돼요.
“사무실 전체에 AI 도입된대요. 인간 직원은 한 명만 남기고요. 경쟁합시다.”
“복지포인트 100만 원 지급된다는 공지가 방금… 삭제됐어요. 꿈이었나 봐요.”
4. 회사 단톡방에
“오늘 회식 장소 바뀌었어요. 장소는… 각자 집입니다^^ 배달 알아서!”
“이번 달 급여, 모두 복권으로 지급된대요. 운 시험해보래요.”
5. 가족 단톡방에서
“엄마, 아빠… 나 오늘 연예인 캐스팅 제안 받았어. 이 얼굴로! 믿겨져?”
가족 단톡방이 조용할 때 가볍게 불 지르는(?) 멘트로 추천합니다.
“이제부터 나 채식주의자 할래. 고기 안 먹고 대신 고기 사진만 먹을게.”
“동생이 사실 외계인인 거 부모님도 알고 있었던 거지? 나만 몰랐네.”
6. 부모님께 따로 보내는 장난
“엄마, 집에 강아지 한 마리 입양했어. 이름은 ‘빚’. 이젠 같이 키우자.”
엄마의 반응이 궁금해지는 순간이죠.
“아빠, 나 오늘 주식으로 대박 났어. 500원에서 520원 됐어.”
“엄마, 집에서 귀신 봤는데… 알고 보니 거울 속 내 모습이었어.”
7. 단톡방 공용 장난
“여러분… 저 이제 단톡방 탈퇴합니다. 이유는… 배고파서요.”
아무 의미 없는 장난이 오히려 더 웃길 수 있어요. 가벼운 웃음과 리액션 유도하기 딱 좋아요.
“오늘부로 단톡방 내 말만 들리는 모드 설정했어요. 실험 중입니다.”
“단톡방 이용료 도입된대요. 말 많이 하는 사람이 제일 많이 내야 한대요.”
8. 친구에게 보내는 고백형 장난
“사실 너 좋아했어. 근데 오늘 고백할 수밖에 없었어. 왜냐면 만우절이라서.”
이거 진짜인지 가짜인지 헷갈리게 하면 더 재미있죠. 상대 반응이 관건!
“나 너한테 계속 말 못 한 게 있어. 네가 내 이상형이라는 거. 근데 만우절이라 괜찮지?”
“우리 10년 뒤에 싱글이면 결혼하자고 했던 거, 기억나? 나 진지했어.”
😄웃음은 공유할수록 커진다
만우절은 단순한 ‘거짓말의 날’이 아니라, 작은 장난으로 관계에 웃음을 더할 수 있는 기회예요. 물론 선을 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어떤 장난은 평생 기억에 남을 수 있으니까요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이번 만우절에는 누군가를 웃게 만드는 센스 있는 문자 하나 어떠세요?
그리고 장난 문자와 함께 소소한 선물을 준비해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예를 들면 ‘사탕 한 줌 + 손편지’ 조합이나, ‘만우절 기념 쿠폰’ 같은 센스 있는 아이템도 좋아요. 진심이 담긴 작은 선물 하나가 장난보다 더 큰 웃음을 줄 수도 있답니다.
혹시 오늘 소개한 만우절 카톡 문구 중 써보고 싶은 게 있다면, 복붙해서 바로 보내보세요! 그리고 반응도 댓글로 공유해주시면 더 즐거울 것 같아요 🙂
즐거운 만우절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