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다듬이 물림 증상, 퇴치 방법


책벌레라고도 알려진 먼지다음이는 나무 가구, 소파 밑 등 고온다습한 곳에서 발견되는 벌레입니다. 해충이 아니지만 단독 번식이 가능해서 한번 생기면 개체가 빠르게 늘어납니다. 무엇보다 일단 집에 벌레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몸이 근질거리는 느낌이 들죠. 이 글에서는 먼지다듬이 물림 증상, 퇴치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지다듬이 물림


먼지다듬이란?

먼지다음이(Booklice)는 꽃가루, 곤충의 사체, 곰팡이, 먼지, 단백질을 먹고 사는 잡식성 곤충입니다. 일명 ‘책벌레’라고도 하는데요. 크기는 1mm정도입니다.

움직임이 빨라 잡기가 힘들고 암수 수분이 없어 매우 빠르게 번식합니다. 덥고 습한 곳을 좋아하여 배관 틈새, 장판 틈새, 화분 주위, 오래된 책이나 택배상자 등에 서식합니다.

먼지다듬이는 사람이나 동물을 물거나 특별한 해를 많이 끼치는 벌레는 아닙니다. 책을 먹는다고 하지만 한권씩 통째로 먹는것은 아니니까요.

그러나 먼지다듬이가 탈피하는 과정에서 탈피 껍질과 사체가 건조되어 날리며 이로인해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 천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축 아파트에 종종 먼지다듬이가 생기는 이유는 새 집을 지을때 사용되는 나무 자제에 먼다의 알과 성충이 붙어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먼지다듬이 물림 증상

먼지다듬이는 사람이나 동물을 물지 않습니다.

드물게 먹이가 없는 경우 ‘무는 행동’을 하긴 하지만 특별히 유해성은 없습니다. 먼지다듬이 물림 증상 중 대표적인 것은 가려움, 발적입니다.

집에 먼지다듬이가 많은데 물린 것처럼 가렵다면 물림 증상이 아닌 알레르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만약 심한 가려움증과 호흡 곤란, 두드러기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가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먼지다듬이 퇴치 방법

1. 약한 살충제 사용하기

벽 틈새, 나무 틈새, 실리콘 틈새, 곰팡이 주변을 꼼꼼하게 살펴보면 먼지다듬이가 서식하는 곳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런 곳에 시중에 파는 살충제를 집중적으로 뿌려주세요. 먼지다듬이는 쎈(?) 벌레가 아니기 때문에 파리나 모기 잡는 약한 성분의 살충제로도 쉽게 죽습니다.

먼저 먼지다듬이가 많은 곳에 집중적으로 뿌리고, 이 후에 집안에 전체적으로 뿌린 후 환기시켜 주세요.

한 번 이렇게 했다고 먼지다듬이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위의 작업을 1개월에 한 번씩 세번 정도 해주세요.


2. 피톤치드, 계피물 뿌리기

아기나 반려동물 때문에 살충제 사용이 어렵다면 피톤치드나 계피물을 집안 곳곳에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평소에도 피톤치드나 계피물를 주기적으로 뿌려주면 벌레 예방에 좋습니다.


3. 실내 청결 유지하기

무엇보다 생활 환경 관리가 중요합니다. 실내 습도는 50% 이하로 유지하고, 집안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먼다 뿐만 아니라 모든 벌레는 습기찬 곳을 좋아합니다.


4. 틈새 막기, 실리콘 재시공, 곰팡이 제거를 통해 먼지다듬이가 살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먼지다듬이는 사람이나 동물을 물거나 병을 옮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집안에 갑자기 먼지다듬이가 생겼다는 것은 집안의 환경이 습하고 먼지나 곰팡이가 많다는 것을 의미므로 청소나 환기에 각별히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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