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출신의 유명한 투자자인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달걀 모형’이라는 이론을 통해 금리와 예금, 주식, 부동산의 관계와 최적의 투자 시기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개인의 금융 여정을 외부 껍질(부 보존), 달걀 흰자(소득 창출), 노른자(부 축적)로 구성된 달걀에 비유 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 의 단계별 대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돈이 많은 부자와 그렇지 않은 서민은 사용 가능한 자금의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에 단계별로 투자 방법이 다릅니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 이론 소개
코스톨라니 계란 모델은 계란과 유사한 시장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계란은 껍질, 흰자, 노른자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구성 요소는 다양한 시장 상황과 투자 심리를 상징합니다.
달걀 모형 이론에서 투자를 결정하는 기준은 금리입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사람들은 돈을 더 많이 쓰기 때문에 경기가 활성화됩니다. 반대로 금리가 높아지면 경기가 침체됩니다.
때때로 경기 때문에 금리를 변동시키기도 합니다. 정부는 경기 침체기에 일부러 금리를 낮춰서 사람들이 돈을 쓰도록 유도합니다. 반대로 경기가 너무 과열되었을 경우는 금리를 올려 은행으로 돈을 몰리게끔 합니다.
달걀 모형을 잘 알고 있으면 수중에 여유 자금이 모였을때 투자수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달걀 모형의 단계별 대응: 부자와 서민
A단계 : 금리가 고점에 도달합니다.
경기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정부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금리 인하를 검토합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예상하는 기사들이 쏟아집니다.
이때, 부자는 금리 인하시 예금에서 다른 상품으로 갈아탈 준비를 시작합니다. 서민은 안타깝게도 예금은 커녕 이자를 감당하는 것도 힘들어집니다.
B단계: 금리가 내려갑니다.
금리가 내려가면 부자는 예금에서 채권으로 갈아타기 시작합니다. 예금 이자율이 낮아졌기 때문이죠. 예금보다 위험할 수 있지만 적당한 우량 채권에 투자하면 적당한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서민은 높은 금리 혜택을 기대하며 정기 예금에 최대한 돈을 많이 넣습니다.
C단계: 금리가 저점을 향해갑니다.
금리가 낮아져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지고 부동상 거품이 형생되기 시작합니다. 부자는 임대 수익을 위해 부동산으로 갈아탑니다. 서민은 높아진 부동산 가격에 집을 장만하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금리가 더 떨어지길 바랍니다.
D단계: 금리가 저점에 도달합니다.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기사가 쏟아지고 집값은 최고점을 찍습니다.
E단계: 금리가 오르기 시작합니다.
부자는 부동산을 팔고 주식시장으로 관심을 돌려서 안정성과 수익성이 보장되는 우량주에 투자합니다. 서민은 앞으로 집값이 더 오를것이라 예측하며 시장에 나온 부동산을 매입하기 시작합니다.
F단계: 금리가 고점을 향해갑니다.
경기가 활성화되어 주식 붐이 일어납니다. 금리가 높아지는 추세가 되자 부자들은 주식에서 자금을 빼서 안정적인 예금으로 옮겨갑니다.
서민들의 기대와 달리 집값은 떨어지고 주가가 오르기 시작합니다. 서민들은 부동산 투자로 입은 손실을 만회하려 주식시장으로 몰리기 시작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에 몰리니 수요가 급증해 주가가 곤두박질칩니다.
A단계: 금리가 고점에 이르다
부자들은 하락세에 들어간 주식에는 눈길도 주지 않고 예금을 안정적으로 굴리며 상황을 지켜봅니다. 서민들은 이자를 내느라 허덕이고 떨어진 부동간 값에 시름이 깊어갑니다. 이렇게 투자에 실패하게 됩니다.
결론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 이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달걀 모형 이론의 핵심은 수익률이 아닙니다. 금리의 변동에 따라 미리 철저히 준비하여 대응할 것인지, 아니면 뒤늦게 시장을 따라갈 것인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부자와 일반 사람들은 금융 행동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부유한 개인은 자산 관리에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접근하지만 일반 사람들은 명확한 재무 계획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우선 자신이 보유한 자산의 구조를 잘 이해하고 어떻게 투자할 것인 고민해보아야 합니다.